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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똥볼 찬다
요즘 정가(政家)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이야기 가운데 '똥볼'이란 말이 있다. 그 말은 한국어와 영어의 합성어로서 한마디로 'Miskick'이다. 정작 보내야 할 곳, 즉 골대나 자기편에게 공을 주지 않고, 엉뚱한 곳으로 공을 차내는 것을 '똥볼 찬다'고 한다. 원인은 물론 자질 부족, 연습 부족 핵심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그 말을 깨달음 수행(修行)에 적용해 보았다. 신심명(信心銘)의 첫 구절, '지도무난(至道無難)'은 "도(道)에 이르기는 어렵지 않다"는 말이고, 심지어 "세수하다 코 만지는 것보다 쉽다"는 말이 있음에도, 히말라야를 오르고, 산속에 들어가 평생을 바치고도, '아직'인 사람들이 너무 많다. 한마디로 똥볼을 차고 있기 때문이다. 스승의 말을 주의 깊게 듣거나, 전등록(傳燈錄) 몇 구..
和光同塵
2023. 3. 7.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