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自覺)
왜 괴로운 일이 닥치나요? 얻고 싶은 것이 얻어지지 않고, 원치 않는 일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갈구하던 것도 곧 시들해지고, 꼭 죽을 것 같던 일들도 시간 지나면 사라지고 맙니다. 실상(實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깨달음을 얻으면 괴로움이 사라진다고 말하지만, 그 깨달음도 곧 사라집니다. 사라지지 않는 것은 단 하나, 괴로움을 알아채었던 그것, '"내"가 깨달았구나'를 알아챈 "그것(自覺)"만이 영원합니다. 그런 일을 "밝아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