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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수행이란, 神을 깨어나게 하는 것이다.우리는 보이고, 들리는 것에 마음을 뺏겨 우리가 神이란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연기화신(鍊氣化神)'이란 氣를 이용해 神을 만나는 선도(仙道)의 가르침이다.우리는 바깥 세상에 정신 팔려 사느라, 진정한 자기가 누군지를 모른다.나는 바로 이것, 神이다.나에겐 보고, 듣고, 생각을 주도하는 실체가 있다.우리는 그것을 神이라 부르며,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은 그것 神을 만나는 것이다.神을 의심치 말라.매일 神과 함께 보고, 듣고, 느끼라.
마음은 가슴에 자리 잡고 있고, 신(神)은 눈과 함께 있다. 눈을 육안(肉眼)으로 한정 지어서는 안 된다. 들어도 보고, 맡아도 보고, 맛도 보고, 느껴도 보고, 알아차려 보기도 하기 때문이다. 신(神)이라는 글자는 보일 시(示)로 시작한다. 실로 흥미롭지 않은가? 몸과 마음이 내가 아니라면 무엇을 나라고 해야할까? 간단히 없다(無我)고 해버리면 간단하겠지만... "없다", "있다" 고 규정하는 그놈은 누구인가? 몸이 변하고, 마음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지만, 변함없이 지켜보는 그놈은 어찌할거나?
사람에게 '자유의지(自由意志)가 없다'는 말은 '이성(理性)이 없다'는 말과 비슷합니다. Youval N. Harari라는 유대인 교수는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다는 설(說)은 기독교가 만든 신화(神話)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면, 그 누구도 인간의 죄를 벌해서는 안 되며, 神이라 할지라도 그를 지옥에 보내서는 안 됩니다. 자유의지는 神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유의지를 가질 수 있을까요? 잘라 말하여, 그 길은 오직 견성(見性), 즉 깨달음뿐입니다. 깨닫기 위해선 생각을 모두 내려놓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깨달음은 경전(經典)을 외우거나 명상(冥想)만을 통해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깨달음을 원한다면 당신이 가진 모든 선입견을 내려놓고 깨우침을..
인도에서는 스승을 신(神)과 동격으로 모신다. 그리하는 이유는 나누어만 줄 뿐, 나로부터 가져갈 것이 없기 때문이란다. 그를 기쁘게 하는 방법은 말보다 실천이다. 만리장성같은 말을 할지라도, 행동이 없다면 개 짖는 소리와 다르지 않다. 바쁘게 움직이고, 숨 죽이고 조용히 앉아있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살아있는 스승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찾아가 물어야 한다. 그것이 스승을 스승으로 대접하는 길이다. 스승 앞에서는 자기를 점검받아야 한다. 그것이 스승이 존재하는 이유다.
내가 알 수 있는 단 한가지 사실은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 "과학: 공상의 친구" 여기 과학에 매료된 사람이 있다. 과학이 인류가 발달시킨 최고의 지식 및 지성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이야말로 객관적이고 증명을 바탕으로 한 청정한 논리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진실에 대한 깨달음을 줄 수 있는 궁극의 수행법 혹은 진리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들은 결론적으로 사기 혹은 거짓말의 일종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으며, 성인의 가르침이라도 할지라도 현대과학의 틀 안에서 해석이 가능할 때에만 받아들인다. (본인은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고 하지만 아마 무의식적으로는 믿을 것은 과학 밖에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이토록 신봉하고픈 과학은 결코 하느님(God)을 따라잡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