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명쌍수(性命双修) (2)
谷神不死
생명 활동은 몸과 마음의 두 가지 활동으로 이루어지며, 이 두 활동이 서로 밀접하게 상호 보완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감정은 그대로 육체에 전달되며, 육체의 조건은 그대로 감정에 영향을 준다. 기쁘면 몸이 가벼워지고, 슬프면 몸도 함께 무거워진다. 행복감이 오면 엔도르핀이 증가하며 얼굴색이 밝게 피어나고, 두려움이 일어나면 내분비에 이상이 생겨 맥박이 빨라지고 얼굴색이 흉하게 변한다. 그렇게 몸과 마음은 달리 생각하려 해도 달리 생각할 수 없는 것, 몸이 있어 마음이 있고, 마음이 있어 몸 역시 존재한다. 그러므로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격언이 있는가 하면, ‘건강한 정신이 건전한 육체를 만든다’는 가르침도 있다. 정신과 육체를 대립적, 이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랜 세월 ..
몸과 마음은 하나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마음도 불편하기 마련이며, 마음이 불안한 가운데 몸만 편안할 수는 없다. 마음이 파악된 것을 견성(見性)이라 하며, 몸 전체의 에너지(氣) 운행이 원활해져 생명력이 신장된 것을 득명(得命)이라 한다. 득명이란 진짜 생명을 얻었다는 말이며 그리되면 늘 상쾌한 컨티션이 유지되며 노화가 눈에 띄게 느려진다. 득명이란 말이 낯선 이유는 오랜 세월 마음 중심의 행법이 중요시된 나머지 몸(에너지)수련이 상대적으로 폄하되어 왔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오직 마음뿐이고 육체는 불결한 것이므로 하루 빨리 몸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가르침까지 있다. 그들은 마음만을 실재(實在)라 믿고(一切唯心造), 몸은 가상(假像)의 것으로 제거 대상이라 생각해 왔다. 필자로선 썩 이해가 안되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