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선도공부 (2)
谷神不死

수행에 몸의 움직임은 별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있다. 의념만으로 단전을 깨우겠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편견일 수 있다. 수행이란 몸과 마음의 오케스트라이기 때문이다. 단전이 열리고 나면 자연히 알게 된다. 모든 기맥(氣脈)이 단전과 연결되어 있음을 말이다. 몸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기맥들이 열리면, 그 기운이 그대로 단전 활성화로 연결된다. 외단공(外丹功)은 일반적인 운동과는 다르다. 그것은 단전과 온몸을 연결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단지 의념만으로도 수련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몸과 마음이 합해져야 큰 진전을 기대할 수 있다.
선도와 요가
2024. 4. 11. 10:48

선도(仙道)를 닦는데도 50% 정도는 선천적 경향이 필요한 것 같다. 누구는 쉽고 누구에게는 어렵기 때문이다. 선도공부에는 일단 머리보다 몸이 더 중요하다. 좋은 감수성도 빼놓아서는 안된다. 따라서 무디어졌다면 다시 살려내야 한다.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가능한 대로 자연과 벗하며 살면 감수성이 회복된다. 감수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어린아이이고, 그래야 기운 공부에 적합하다.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마태 18:3)" 너무 물질적(계산적)이지 않은 사람, 자연을 보고 쉽게 감동하는 사람, 기본적으로 자기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 호기심은 많으나, 선천적으로 의심이 적은 사람이 어린아이다. 나이가 어리다고 모두 감수성(感受性)이 풍부하지는 않다. 동의할지는 몰라..
선도와 요가
2024. 4. 10.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