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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몸과 마음은 서로 의존해 있으며, 그것을 상생(相生)이라고 한다. "건강한 정신에서 건강한 몸이 나온다"는 말은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다"는 말이다. 마음과 몸은 하나이므로 "마음만 닦아도 몸은 저절로 닦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은 "몸만 잘 닦으면 마음도 닦인다"는 말과 같다. 수련자 중 말년이 좋지 않은 이유 가운데 그 원인이 몸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입으로 우주를 움직인다고 할지라도 몸이 받쳐주지 못하면 공염불이다. 선도(仙道)에서는 몸과 마음 이외에 또 하나 에너지(氣) 수련을 한다. 기(氣)는 물질적이지도 비물질이지도 않아서 양쪽에 걸쳐 작용한다. 그러므로 기(氣)만 잘 닦으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닦게 되는데, 그것을 선도에선 성명쌍수(性命双修)라고 한다. 매일 매일의 계획에 따라..
힌두이즘은 설명이 다채롭고 화려하며, 신비스럽게 포장되어 있다. 다양한 비유 및 상징, 힌두신들과 인간과의 교감, 감동적인 영웅의 서사시, 산야신들의 신에 대한 헌신, 깨달음이 인간 삶의 목적인 것, 그리고 깨달을 때까지 윤회하는 것 등, 수행자가 아닌 일반 대중을 그 사상(신앙)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런 매력(?)을 지닌 힌두이즘을 Background에 둔 요가와 선도를 비교한다면, 선도의 첫인상은 다소 지루해(?)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선도는 일견 무뚝뚝해 보인다. 보기에 따라서는 불친절하거나 퉁명스럽다고 느낄 수 있다. 설명이 군더더기 없이 절제되어 있어서 직접 체험이 없으면 그 맛을 알기가 수월치 않기 때문이다. 요가의 수행자는 '지복(Ananda)' 속에 있게 ..
주위의 사람들과 여분의 것들을 나누라. 우리에게 나누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 모두는 부족함을 느끼지 않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우리는 베풀 수 있는 한 계속 베풀어야 한다. 인구가 얼마로 늘어나던 이 우주에는 물자가 부족하지 않다. 물자는 쉼 없이 새로 생성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부족함을 느끼는 이유는 서로 나누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물자가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알만큼 안다는 사람도 누군가가 소유하면 나머지에게는 결핍이 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오해이다. 이 우주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가 무한으로 있다. 단지 그것을 지혜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슬플 뿐이다. 식량을 예로 든다면 우리는 전 세계 사람이 굶주리지 않고 먹을 만큼 충분히 생산한다.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