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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견성이 시작이다
見性이 없는 가운데 진행하는 수련은 무의미하다. 그것은 마치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과 같다. 그 결과가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견성은 단지 자기를 보는 것에 불과한 것이어서, 어린이든 노인이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뜻을 이룰 수 있다. 어떠한 지적(知的) 준비도 미리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알음알이 없이 무식하게 들이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먼저 見性부터 해야한다. 견성을 하면 여러가지 면에서 세상살기가 훨씬 편해진다. 깨달음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우리는 평소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던 두 가지를 알게 된다. 하나는 생각이 피어나는 마당, 시간이 끊어진 텅빈 공간이요, 다른 하나는 그것을 알아채고 있는 묘한 존재감이다. 두 가지 모두 알고보면 전혀 새로울 것이 없지만, 새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것..
일상 속 바라봄
2018. 2. 28.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