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명품 (2)
谷神不死
남다른 자부심
남들이 갖지 못한 것, 나만의 소유가 있는 사람은 느긋하다. 값비싼 명품(名品)을 가진 사람이 느끼는 그것처럼 말이다. 누구도 부러워하는 미모(美貌)의 부인을 둔 사람이거나, 남다른 능력(돈과 권력)의 남편을 둔 사람, 그 둘은 한동안은 그것으로 만족한다. 그런 사람들은 조바심치지 않는다. 자존감이 받쳐주기 때문이다. 절륜의 정력을 가진 남자, 소위 명기(名器)를 지닌 여성도 마찬가지다.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는 매력이 가치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은 유한(有限)하다. 조만간 시들어 버릴 것들이기 때문이다.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돈이 없어도, 집도 절도 없어도, 당당하다.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 썩지 않을 보물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깨달음이 있다 할지라도 기력(氣力)이 없..
일상 속 바라봄
2023. 5. 27. 07:52
[종부비법] 냅둬유. 소나 주게유~
최고의 名品을 파는 사람은 자신감으로 장사를 한다. 그는 호객하지 않으며, 상품의 가치를 아는 고객만을 귀하게 모신다. 그에겐 재고가 없다. 물론 세일도 하지 않는다. 시즌이 지나면 그는 남은 상품들을 불태워 버리므로 가치를 높인다. 스승 역시 인연 있는 제자(弟子)만을 거둔다. 그에겐 미련도, 아쉬움도 없다. *유머* 손님 : 아줌마 이 수박 한 덩이 얼마요? 주인 : 네, 하나에 만 이천 원입니다. 손님 : 좀 비싼데 깎아줘요. 만 원에 주면 안 될까요? 주인 : 냅둬유~ 소나 주게유~
和光同塵
2023. 3. 1.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