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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믿음은 우리를 긍정적으로 만들기 때문이다.믿음은 삶의 목적을 알게 하고, 그것은 기쁨과 감사로 이어지고, 더욱 대단한 일은 사후에 대한 불안까지도 해소한다.하지만 사람들이 실수하고 있는 것은 무언가를 믿기에 앞서, 믿는 주체(主體), 즉 자기 자신에 대한 파악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믿음이란 "믿음의 대상"과 "믿는 자" 간에 이루어지는 일이다. 그러므로 믿음을 갖기에 앞서 그 둘에 대해 면밀한 관찰이 선결되어야 한다. 둘 중의 하나가 부실하면, 나머지도 당연히 부실을 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우선 살펴야 하는 것은 당연히 '믿는 자'여야 한다. 왜냐하면 神, 道, 自然 등 믿음의 대상은 자신에 대해 무지(無知)하고는 접근조차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자기 파악을 ..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믿음은 대체로 삶을 긍정적이 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믿음은 삶의 목적을 알게 해주고, 그것은 기쁨과 감사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더욱 대단한 것은 사후세계에 대한 불안까지 해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실수하고 있는 것은 무언가를 믿기에 앞서 믿는 주체, 즉 자기 자신에 대한 파악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믿음이란, "믿음의 대상"과 "믿는 자" 간에 이루어지는 일이다. 그러므로 믿음을 갖기에 앞서 그 둘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선결되어야 한다. 둘 중에 하나가 부실하면 나머지도 당연히 부실을 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 살펴야 하는 것은 당연히 '믿는 자'여야 한다. 왜냐하면 신(神), 도(道), 자연(自然) 등의 믿음의 대상은 자신에 대해 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