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늘고 병들고 죽음 (1)
谷神不死
무엇이 성공한 인생일까?
싯다르타가 처자식을 버리고 유리걸식(流離乞食)의 삶을 택한 이유는, 늙고 병들고 죽는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이었다.그가 그 문제들을 해결했는지는 따지지 말자.그 역시 늙고, 병들고, 죽었으니 말이다.그는 방향을 바꿔, 왜 우리가 고통받고 사는지, 고(苦)의 원인이 무엇이며 어찌하면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지 비법(?)을 발견했는데, 그것이 불교의 중심 사성제, 즉 고집멸도(苦集滅道)이다.하지만 그것은 이성적인 인텔리들에게나 적용되는 것일 뿐, 나머지 인간적인 사람들에겐 이론에 그치고 마는 공염불이다.일반인들에겐 오히려 예수가 훨씬 친근하다.그는 직접 나서 불치병들을 고쳐 주었으며,"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산다"는 간단하고 희망적인 말로 마무리를 지었기 때문이다.물론, 깨달음..
和光同塵
2024. 10. 29.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