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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뇌(腦)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우리를 위해서 일한다. 자동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의지력을 키우고, 더 나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腦에 적절한 조건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에너지(氣)가 부족하면 활동을 멈춘다. 腦는 우리 몸 가운데 가장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다. 게을러지고, 학습력(집중력)의 저하, 그리고 깜박깜박하는 기억력 감퇴와 핵심을 찾지 못해 생기는 답답한 응답들은 뇌 에너지와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다. 腦에 가장 해로운 것은 수면 부족이다. 또한 수면 역시 양(量)보다는 질(質)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많이 잤는데도 힘이 없고, 머릿속이 어수선하다는 것은 좋은 잠을 자지 못했다는 증거다. 양질(良質)의 잠을 자기 위해서는 가급적 스트레스를 축적하지 말아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운동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기운을 흐르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야말로 뇌를 살아있게 하는 법이다. 과학의 발전은 우리로부터 일을 빼앗아 갔는데, 그것은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우리를 쇠퇴시킨다. 운동 부족은 고혈압, 당뇨의 원인일 뿐만이 아니라, 뇌를 오그라들게 만들어 인간으로서의 존재 자체를 위협한다. 운동 부족은 스스로를 죽이는 일이다. 그것은 우리를 죽음(열반)으로 이끈다. 운동을 습관화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존재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신과 치료에 운동을 활용하는 깨어난 의사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기록경기나 승부를 다투는 강도 높은 운동은 피해야 한다. 그런 것들은 뇌의 활성화와 관계가 없는 이유는 에너지가 다툼에 주로 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