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나를 알아야 한다 (1)
谷神不死
‘나’라는 것
우리는 “무언가를 알고 있다”에 속고 있다. 진정으로 우리가 무언가를 알고 있다면 그것을 자신의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진정 안다면 초등학생에게라도 설명할 수 있으며 또한 이치적으로 그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어떤 주제라 할지라도 그렇다. ‘나’라는 것. 태어난 이래 단 1분도 그것과 떨어져 살아 본적이 없고, 그것이 주체(主體)가 되어 말하고 행동하고, 그것과 함께 울고 웃었으며, 사랑하고 사랑받고 살았는데, 그것이 무엇인가를 말하라는 자리에 바로 말하지 못하고 버벅거리고 있다면 이건 문제도 보통 문제가 아니지 않은가? ‘나’는 무엇인가? 왜 우리는 ‘나’를 설명하라고 하면 자명(自明)하지 못하는가? 그 이유를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첫째 원인은 그것에 대해 교육받은 적이 없다..
달과 손가락
2017. 1. 4.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