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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생각을 내려놓고 그저 보라!
견성(見性)은 성품(性品)을 보는 것(見)이다. 고로, 보는 기능(개안; 開眼)이 필요하다. 도안(道眼), 심안(心眼), 혜안(慧眼), 신안(神眼), 천안(天眼), 불안(佛眼)이라 하는 안목(眼目), 그것 말이다. 그 눈은 내외(內外)나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무엇이든 보고 들을 수 있는(觀自在; 관자재) 축복 중 축복이다. 하지만 중생(衆生)들의 눈과 귀는 그 초점이 외부(外部)로만 맞추어 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 때문이다. 기독(基督), 힌두, 불도(佛道) 가릴 것 없이 그 많은 수행자들이 평생 애를 써도 견성 이루기가 그리도 어려웠던 이유는 눈(眼識; 안식)을 안으로 되돌리는 것(回光返照; 회광반조)에 대해 무지(無知)하고 서툴기 때문이다. 알아..
달과 손가락
2018. 5. 21.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