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我相 (2)
谷神不死
에고가 순화되지 못한 공부자들 가운데 부정적인 정신 에너지로 타인에게 악영향을 주는데, 그것을 '방법'이라고 한다. 일단 그것(방법)에 걸려들면 정견(正見)을 얻거나 더 큰 에너지의 도움 없이는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특히 그 사람(단체)과 인연이 있는 물건을 보관하고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영향 아래 있겠다는 의도다. 그 사람으로 비롯된 물건들은 아깝더라도 모두 태워 없애 버리는 것이 부정 의식으로부터 벗어나는 좋은 방법이다. 혹시 그 사람으로부터 얻은 주문(呪文)이나 받아 쓰던 이름을 아직 사용하고 있다면 그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아직 그 사람의 에너지(氣)권에 머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확실히 악성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스승이 이끄는 정법(正法)을 닦는 커뮤니티에 들어가 ..
불교 경전 금강경을 보면, 귀찮을 정도로 많이 나오는 말이 '아상(我相)'이며, 허망(虛妄)한 것이므로 제거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반복해서 역설한다. 그 영향인지 그 말에 심취해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마치 하루 빨리 버려야 할 쓰레기 취급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일수록 한편으로는 그것을 마치 보물처럼 가슴에 지니고 산다는 것을 나는 안다. 아상(我相)이란, 단지 ‘나라고 하는 생각’이며, 나의 소유물일 뿐이다. 그것은 애지중지할 것도 못 되고, 내다 버릴 정도로 악취나는 것도 아니다. 아상(我相)은 그저 나하고 함께 사는 오랜 친구이며, 가족이다. 그것은 내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 순간부터 나타났으며, 죽일 수도, 갖다 버릴 수도 없는 물건이다. 아상(我相)에 대하여 신경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