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민정암 시리즈 (8) 태극권(太極拳) 본문
오늘은 정암 선생님과 함께 강화읍에 있는 대한성공회(大韓聖公會) 강화성당(江華聖堂)을 찾았다. 이곳은 대한제국 시대에 세워진, 현존하는 한옥 교회 건물로서도 가장 오래된 성공회 성당이다.
내부로 들어서자, 그 분위기가 너무나 차분하고 정갈하여 마음이 저절로 가라앉았다. 내용은 분명 서양의 것인데, 조선 기와를 이고 있어서인지 원래 우리의 것인 것처럼 전혀 이질감이 들지 않았다. 내부로 들어서니 오히려 원조 성당에 해당하는 런던의 세인트 폴(Saint Paul’s) 대성당(훨씬 크고 웅장하다)에 가서 성가대의 찬송을 들을 때보다 더 몰입되었고, 작고 소박한 의자에 앉으니 나도 모르게 숙연함과 간절함이 마음 한가운데 쿵 하고 자리 잡는 것이었다.
순간, 옛날 그 시절, 아니,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을 내놓고 신앙에 정진하는 많은 이들의 간절함이 전달되는 것 같아 마음이 저릿했다.
* * * * *
‘노사님, 입구에 쓰여있는 <삼위일체천주만유지진원(三位一體天主萬有真原)> 뜻을 설명해주세요.’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느님을 말하고 있고, 그분이(天主) 모든 존재하는 것들을 있게 한 근원이란 뜻이지. 삼위일체란 하느님이 삼위(三位), 즉 성부(聖父)와 성자(聖子), 성령(聖靈)이며 세 분이 하나(一體)라는 말이야. 그것은 비단 기독교에서만이 아니라, 불교(佛敎)에도 법신불(法身佛), 화신불(化身佛), 보신불(報身佛)의 삼위가 있고, 선도(仙道) 역시 '정기신(精氣神)' 삼보(三寶)가 있어요. 기독교는 아들이신 예수가 중심이고, 불교는 법(法)의 화신(化身)인 석가모니가 독존(獨尊)이며, 선도(仙道)의 경우는 精氣神의 대표격인 기(氣)가 중심이 되지.’
‘저번에 단군 이야기를 듣고 자료를 좀 찾아보았는데, 고조선 건국 신화가 기독교와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좀 많이 놀랐습니다. 땅에서 살고 싶고, 땅을 이롭게 하고 싶은 하늘의 아들이라는 점도 그렇고, 단군이 1908년을 살았다는 것이 마치 성경(the Holy Bible)에 나오는 인간 조상 아담이 930세를 살았다는 것이랑 비슷했어요. 게다가 땅의 웅녀(熊女)에게 성령으로 잉태 시켜 단군을 낳았다는 것도 그렇고....’
‘인간은 땅에 살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야. 죽어서 천당을 간다고 말들은 하고 있으나, 성경을 보면 <땅을 정복하고, 거기 영영히 거하라>는 것이 신(神)의 명령이야. 창세기, 시편, 전도서 등등에 같은 내용이 많이 나와 있지.
<환단고기(桓檀古記)>를 보면 단군이 4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와 있어요. 혼자서 1908년을 산 것이 아니라, 단군조선조(檀君朝鮮祖) 전체 시한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그렇군요. 노사님은 모르는 것이 없으시네요.’
‘책 좀 보면 알게 되는 것을... 그리고 요즘은 스마트폰 안에 다 들어있잖아.’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었다고 하는데, '성령(聖靈)'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하느님의 활동력, 즉 성스러운 에너지를 말해요.’
‘하느님이 인간을 만들 때 코에 '생기(生氣)'를 불어 넣었다 하는데, 그것이 성령일까요?’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주의 기도문이 <하늘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로 시작하잖아?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니 그리 말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
‘하느님이 우리 아버지라고요? 예수님만 하느님 아들이 아니고요?’
‘그건 오해야. 우리가 모두 하느님 자식이라 하는 것이 기독교의 핵심이야.’
‘아버지시라... 그렇다면 사소한 건 너그럽게 용서하실 테니 좀 어리광을 부려도 되고, 죄가 있더라도 크게 꾸짖지는 않으실 텐데, 우리는 왜 그를 심판자라고 생각하고 두려워하나요?’
‘전달이 잘 못 되어서 그래. 그분은 인자하시고, 늘 우리와 함께 계셔. 예수의 다른 이름 '임마누엘(Immanuel)'은 <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야.’
‘우리와 함께 계시다? 그러면 우리의 숨 속에 그분이 함께 계신다고 생각해야 하겠네요?’
‘아주 좋은 생각이야. <그분이 계셔서 내가 있고, 내가 있음으로 그분이 계시니 내가 곧 그분이다(I am that I am)>라고 생각하면 바른 이해이고... 그것이 바로 깨달음이야. 사자 새끼도 역시 사자 맞잖아?’
‘아하! 그렇군요. 당당하게 살아야겠군요.’
‘그렇지. 숨은 하느님에게서 왔으므로 숨은 하느님의 일부야. 선도(仙道)에서 기(氣)를 중요시 하는 이유도 숨의 중심이 氣이기 때문이지. 氣가 상하거나 약해지면 살아가기가 힘들어요. 氣가 우리 몸을 움직이고, 마음을 작용시키는 원동력이 氣이니 말아야. 그리고 氣가 몸과 마음, 그리고 세상을 연결하기도 하고...’
‘사실 처음부터 느꼈던 것인데, 노사님을 보면 氣가 충실하신 것 같아요. 몸짓도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다른 것 같고.. 부드럽기도 하고, 몸속에 무언가 신비한 힘이 움직이는 듯합니다. 농담이지만 길거리 홍보물로 서 있는 바람 도깨비를 아주 느릿느릿 움직이게 하면 아마도 노사님 움직임과 비슷할 것 같아요, 하하.’
‘나는 늘 기운을 느끼면서 살고 있어요. 부족하면 끌어 오기도 하고, 컨티션이 난조일 땐 氣를 운기(運氣)하여 고르게 하고....’
‘저도 첨엔 몰랐는데, 노사님을 몇 번 만나고부터는 이상하게 기운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손에 밀고 잡아당기는 에너지가 생겼어요. 어떤 땐 전기가 흐르는 것 같고, 뭉글뭉글한 자석 같은 것이 있어요. 양손을 가까이 대면 확실해져요. 왜 여태 이걸 몰랐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원래 氣 덩어리예요. 사람들 대개는 감각하지 못하고 살지만... 오 기자가 그것을 느낀 것이고, 그것이 바로 생명이에요.’
‘왜 우리들은 그것을 모르고 살아갈까요?’
‘관심사가 다른 데 있어서 그렇지. 무엇이든 관심을 가져야 보이고 들리는 법이잖아? 관심이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야. 나도 동네 어귀에 약국이 있는 줄 모르고 3년을 산 적이 있다니까? 약 사러 갈 일이 없었거든. 氣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거야.’
‘깨달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책을 보니 우리 모두가 깨달은 자(부처)인데, 무지(無知)로 인해 중생(衆生)으로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허허, 이러다 오 기자도 곧 구루(guru)가 되겠네!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며칠도 안 걸려 그렇게 대단한 것을 눈치채다니...’
‘듣자니 한 달을 수련해도 氣를 모르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요, 그것은 왜 그렇지요?’
‘기운이 많이 막혔거나 생각이 많은 사람이 그럴 수 있어요. 그런 사람은 깨달음 얻는 것도 늦어요. 먹구름이 걷혀야 깨닫게 되는 것이거든.’
‘그런 사람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외단공(外丹功)을 충분히 닦아야지.’
‘외단공? 외단공이 무엇인가요?’
‘하늘이 있으니 땅이 있고, 남편이 있으면 아내가 있듯이 단(丹)에도 내단(內丹)이 있고 외단(外丹)이 있어요. 당연히 내단공(內丹功)이 있으면 외단공(外丹功)도 있는 법이지. 그러므로 단(丹)을 닦을 때는 내단과 외단을 병행해서 닦는 것이 바른 법이에요. 내단은 내단공으로 닦고, 외단공을 통해 외단을 끌어 온다네.’
‘내단공은 무엇인가요?’
‘간단히 말해서 '단전호흡(丹田呼吸)'을 가리켜 내단공이라고 하지.’
‘그렇다면 단전호흡만 가지고는 공부의 완성이 안 된다는 말씀인가요?’
‘똑똑하기도 해라! 맞아, 단전호흡만 가지곤 어려워요. 예를 들어 유정란(有精卵)을 가져야 병아리를 깨잖아. 무정란(無精卵)을 백날을 품는다고 거기서 병아리가 나오나? 오히려 부작용 나기에 십상이지.’
‘부작용이라니요? 수련하다 부작용도 생기나요?’
‘무엇이든 무리하면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 이치가 아닐까? 그것을 '상기병(上氣病)'이라고도 하지. 앉아서만 수련한 스님 중에 상기병이 많아요. 몇 사람은 내가 외단공을 가르쳐 고쳐 준 일이 있지. 옛날 단학(丹學) 수련인들도 거의 모두 외단공을 했었다고 들었어. 그것을 체술(體術), 혹은 신선(神仙)들의 행공(行功)이라고 봉우(鳳羽) 선생님이 자주 말씀하셨는데 전수는 거의 못 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 게다가 단전호흡을 한다고 하면서 대부분이 복식호흡(腹式呼吸)에 그치고 있으니 제대로 핵심공부는 못한다고 볼 수 있지.’
‘그러니까 제자 분들이 하는 마치 살풀이 춤추듯이 하는 그것이 외단공(外丹功)이군요.’
‘맞아요. 약간 무릎을 구부리고 숨을 고르며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움직여야 하지. 쉬운 것 같아도 숙달되려면 시간이 좀 걸려요.’
‘중국 사람들이 공원에서 많이 하는 그것과 같은가요?’
‘보기엔 비슷하지. 하지만 그 사람들 중에 기(氣)를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단순히 건강 차원에서만 하고 내단(內丹)에 관심이 없으면 그렇게 되지. 북경에서 만났던 태극권 금메달리스트도 기(氣)를 모르더라고. 조금 가르쳐주니 금방 알긴 알았지만. 동작에만 치중하고 의념과 호흡을 조율할 줄 모르면 그렇게 되고 마는 거야.’
‘그럼 체조나 달리기 축구 같은 운동을 외단공이라 하면 안 되겠군요?’
‘그렇다고 봐야 하지. 권법(拳法) 역시 분류를 하면 유권(柔拳)과 강권(鋼拳) 그리고 내가권(內家拳)과 외가권(外家拳)이 있어요. 힘을 써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강권, 외가권이라 하고 氣를 사용해서 느리게 연공하는 것을 유권, 내가권이라 하지. 권투나 소림권(小林拳), 가라데, 태권도는 강권 혹은 외가권에 속하고 태극권은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유권, 내가권에 속해. 내공권(內功拳)이라고도 하고....’
‘저 아주 관심 많아졌어요. 저에게 태극권을 가르쳐주실 수 있나요?’
‘원한다면 특별히 그렇게 해주도록 하지. 그런데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해요.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 감만 못하다>는 속담은 알고 있겠지?’
‘물론이죠. 얼마나 오래 연습하면 기본을 할 수 있는데요?’
‘기본동작만 익히자면 몇 달이면 가능해요. 태극권엔 '단(段)'이란 게 없어요. 보통 하는 이야기에 5년을 했다 하면 <이제 길은 좀 알겠군>이란 말을 듣고, 10년을 했다 하면 <본류(本流)에 들었겠구먼> 할 정도니까.... 느긋한 마음이 없는 사람은 지속하기가 어려워요. 기법 자체가 느긋하기도 하고.’
‘노사님은 태극권을 30년 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럼 본류에 세 번을 들으셨겠네요?’
‘하하, 그건 과찬이고 이제 조금 핵심을 알 것 같은 정도야.’
‘가라데(空手)의 최고수 극진(極眞) 가라데의 최영희(배달) 선생이 단 한 번 패배한 사람이 태극권 노인이라고 읽었어요. 그냥 보기엔 무술 같지도 않던데,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나요?’
‘나한테 물어보지 말고 직접 배워 보도록 해요. 난 격투 기술은 가르치지 않지만 투로(套路) 자체가 모두 방어와 공격으로 되어 있으니 한 5년 하면 호신(護身) 정도는 할 수 있을 거야.’
‘그럼 모든 태극권이 다 같은 건가요? 다섯 가지 태극권이 있다면서요?’
‘같을 수야 있겠나? 나름대로 특징이 있지 않겠나?’
‘선생님이 하시는 태극권은 어떤 유(流)인가요?’
‘내가 배운 것은 양가류(楊家流) 적전(嫡傳) 십삼로(十三路)라네. 모두 108식(式)으로 구성되어 있지.’
‘처음 듣는 내용인데요? 설명을 좀 해주세요.’
‘태극권의 유파를 크게 다섯(楊, 陳, 吳, 孫, 武)으로 나누는데, 그중 양노선(楊露禪) 노사를 시조(始祖)로 하여 극소수에게만 전수한 원형(原型) 태극권을 嫡傳 十三路라고 하지.’
‘노사님은 누구로부터 배우셨어요?’
‘같은 양가(楊家)지만 기법이 약간씩 다른 세 분에게서 받았지. 한 분은 양징보(楊澄甫; 楊露禪의 손자)의 직제자인 홍콩에 사시던 조(曺) 선생, 경찰청의 사범이셨고, 또 한 분은 중국무술협회 부회장이셨던 북경체대 무술학과 장광덕(張廣德) 교수, 다른 한 분은 보스턴의 주(周) 사부 직제자 김 선생이었지. 모두가 양가(楊家) 계열 고수들이야. 양가를 익힌 사람들은 다른 권법에는 관심이 없어요.’
‘태극권의 원류가 진가(陳家)라는 말도 있던데요?’
‘그거 이야기하자면 길지. 하지만 그건 중국 당국이 나중에 만든 태극권 역사야. 자기들 유리하고 편한 대로 적는 것이 역사 아닌가? 양가(楊家)는 그들 입장에선 반동분자(反動分子)였었거든. 양가 태극권은 시조가 청나라 황실(皇室) 사범으로 사랑을 받다가 손자 대에 와선 국민당(장개석 정부)의 비호를 받았었으니까... 물론 양(楊露禪) 노사가 무술 유람 중 진가구(陳家區)에 잠깐 머문 적은 있었던 것 같아. 그곳의 룰이 진(陳)씨 성이 아닌 사람에게는 전수가 금지되어 있어서 맛도 못 보고 떠날 수밖에 없었지만... 우린 그렇게 알고 있어.
초기 양노사(楊老師)가 세상에 나올 때는 태극권이란 이름조차 없었어. 태극권이란 이름은 그가 무술 대회를 10회 제패했을 때, 각파 장문인(掌門人)들이 상의해서 그에게 헌정(獻呈)한 이름이야.’
‘그렇군요. 그렇다면 적전 태극권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못했겠군요?’
‘내가 알기로 대륙엔 현재 적전(嫡傳) 양가(楊家)가 없어요. 아들 외에는 제자를 몇 명 기르지도 않았고, 그나마 모두 해외로 망명하고 말았으니까....’
‘그럼 지금 중국서 楊家를 한다는 사람들은 누군가요?’
‘나는 모르지. 직접 가서 몇 명 만나 보았는데 초보자인 내가 보기에도 미숙하기 짝이 없었어. 그나마 어깨너머로 배운 사람들도 문혁(文革)에서 살아남기 어려웠을 거야.’
‘그렇군요. 그럼 선생님에게 배운 사람은 몇 명이나 되나요?’
‘여러 사람 가르치긴 했어도 인가(認可)한 사람은 거의 없어요. 몇 개월에 한 번은 나를 찾아 와 자세 조정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들 하지를 못하더군. 가치는 아는 사람만 아는 법이야. 스승의 점검 없이 혼자서 연공하면 투로(套路)와 자세가 틀어져 버리게 마련이지. 내년 서울에 도관(道觀)을 열고 나면 본격적으로 길러낼 계획이야. 그때 오 기자도 합세해서 열심히 하도록 해.’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
태극권(太極拳)을 귀족(貴族)이 권(拳)이라 부르는 이유는 황실(皇室)의 왕자와 공주들을 먼저 가르쳤기 때문이다.
태극권은 유연함이 기본이며, 기(氣)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특히 기력이 약한 사람이 수련하면 건강유지에 아주 유리하다.
혹시 모를 위급 시(時)에 호신용(護身用)으로 쓰일 수는 있어도, 링(ring) 위의 격투기로는 부적합하다.
수행자들 사이에선 움직이는 선(禪)이라고 불린다. 몸과 마음에 밝음을 주어 깨달음에까지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
요가(yoga)와 다른 점은 무리한 동작을 자제한다는 것과 느린 속도로 끊기지 않게 움직인다는 것이며, 하루 30분 수련으로 몸과 마음에 맺힌 것들을 풀어주기에 충분하다.
태극권을 중국(中國)의 것이라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오래전 백두산(白頭山) 신선(神仙)으로부터 전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태극권은 우선 다리에 기운(氣運)을 통하게 하고 기력을 만들어 주는 운동이다. 나이가 들어서 정말 걱정해야 할 것은 돈이나 흰머리가 아니며, 피부 주름도 아니다. 다리와 무릎이 불편해지면 남은 삶의 즐거움이 송두리째 날아가 버린다.
100세가 되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놀이, 그것은 태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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