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동지가 새해의 시작이다 본문

일상 속 바라봄

동지가 새해의 시작이다

thedaywemet 2023. 12. 24. 00:26


언제를 새해의 시작으로 보아야 하는가는 민족과 문화에 따라 다르다.

양력 1월 1일을 새해의 시작이라 하는 문화, 음력 1월 1일을 정초(正初)라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 음양학(陰陽學)을 하는 사람들은 입춘(立春) 날을 새해의 시작으로 보고 길흉(吉凶)을 계산한다.

그러나 엄밀히 생각해보면 '동지(冬至)'를 새해의 시작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왜냐하면 그날부터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는 예수가 태어난 날이 아니다. 그날은 로마에 의해 조작되었다. 로마가 그리스도교를 국교(國敎)로 받아들이기 전에 그들은 태양신을 숭배했었으므로 그날을 성탄일로 대체한 것 같다. 

예수의 생일은 성경(the Holy Bible)에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날 들에서 양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는 기록이 전부다. 

사실상 크리스마스는 로마의 태양신 축일(祝日)에서 비롯됐다. 그날은 冬至와 일맥상통한다. 그날은 태양이 길어지는 것이 확인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동짓날에는 팥죽을 먹으라고 권하고 싶다. 영양가 문제가 아니라, 팥죽은 지난날의 허물과 혹시 올지도 모를 액운을 무산시킨다고 오래 믿어 왔기 때문이다.

혹시 팥죽을 먹지 못할 형편이면 어찌해야 할까?

걱정하지 말라. 상상(想像)을 통하여 먹으면 된다. 상상은 실재(實在)라는 기초적 생각만 갖고 있다면 말이다.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라는 말이 있다. 죄는 단지 마음에 의해 일어나는 것일 뿐 실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오늘이 冬至이다. 새 출발이다. 지나간 일들 모두는 소주 한 잔에 털어 버리고, 새로운 에너지로, 분 좋은 새해 2024을 맞이하자.

새해에는 좋은 운만이 당신에게 올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Happy New Year!

728x90
반응형

'일상 속 바라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생이 궁금한가?  (1) 2023.12.25
크리스마스의 의미  (0) 2023.12.25
정말 소중한 것  (0) 2023.12.21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1) 2023.12.17
패배 의식을 긍정 의식으로  (0) 202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