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깨달음의 견인차 본문
깨달음을 얻고 나면,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고 알아채는(見聞覺知) 하나하나가 모두 "깨달음" 임을 알게 된다.
창밖의 까치 소리가... 갓 뽑아낸 커피 향, 혀에 감도는 쌉쌀한 맛이...山을 휘감고 도는 안개 무리와 그에 대한 사랑의 확인 하나하나가 깨우침의 자료가 된다.
그렇다고 자기 수련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먹고 마시는 것에 심취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무디어지게 마련이고, 나를 다시 악몽(惡夢) 속으로 다시 밀어 넣는다.
기운(氣運)의 수련은 그 모든 것들로부터 나를 청정(淸淨)하게 해주는 묘약(妙藥)이다.
그것이 직접적으로 깨달음을 주는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깨달음으로 이끄는 견인차의 구실을 하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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