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고독 그리고 외로움 본문
고독과 외로움을 혼돈해서는 안된다.
그것이 외로움애 빠지는 원인이다.
고독은 혼자라는 상태이며 외로움은 나자신을 잡지 못해 흔들리는 감정일 뿐이다.
고독하더라도 외로움은 모르고 자유롭게 살 수도 있고, 주변이 사람으로 가득하더라도 외로움에 빠질 수 있다.
외로움은 단지 한 생각일 뿐이다.
외로움은 단지 스스로의 감정 문제이기 때문에 고독하면 외롭고, 주변에 사람이 많으면 외롭지 않을 것이라는 그 잘못된 생각이 외로움을 부른다.
외로움은 배우자(연인)나 가족 그리고 친구가 몇 명 있는지 사회성이 좋은지 나쁜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인기 절정의 연예인이나 남들이 부러움을 받는 금전적,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오히려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음을 이해하라.
믿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외롭다는 감정을 거의 모르며
오히려 홀가분하게 거의 혼자를 즐기며 산다.
나는 형제가 없이 늘 고독했으며 고독을 당연한 것으로 알고 살았다.
그것이 외로움을 모르게 했을지도 모른다.
물 속에 사는 물고기는 축축함을 모른다.
우리 역시 수영이나 목욕을 하려 물 속에 들어갈 때 오히려 시원함을 느끼지 않던가?
인생은 홀로 왔다 홀로 가는 것이다.
내가 지구에 올 때 누구의 손도 잡지 않고 혼자 왔으며 갈 때도 분명 그럴 것임을 확실히 이해하라.
외로움이 밀려올 때 그것을 직시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것이 명상이다.
그리하면 그것이 단지 밀려왔다가 시원히 밀려가는 파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감정은 그런 것이다.
나 자신이 누군지에 관심을 가져보라.
자기가 누군지를 알아챈 사람은 결코 외롭지 않다.
그것이 깨달음이다.
외로움을 복으로 바꾸라.
그렇게 마음 먹으면 그리 되는 것이 인생이다.
외로움이 밀려올 때마다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외로움의 출처는 어디고 외로윰을 느끼는 자는 도대체 누구인가라고 말이다.
외로움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밝고 영롱한 나 자신만 홀로 꿋꿋이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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