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자기를 괴롭히며 사는 사람 본문
정원에 난 풀 한 포기도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거실에 부스러기 하나만 있으면 안절부절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호불호가 확실해 타인을 용납 못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었는데도 이익, 손해에 너무 민감해 괴로운 이가 있습니다.
기혈(氣血)이 흐르지 않고, 관절이 여기저기 고장 나 하루도 안 아픈 날이 없고, 늘 불안 속에 있으면서 말입니다 .
자기가 왜 그리되었는지에는 관심 없고, 모든 책임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고 삽니다.
남 부럽지 않을 정도로 재산도 있고, 학벌도 누구에게 빠질 정도는 아닌데 말입니다.
자기가 누군지 무엇이 나를 끌고 가는지, 그리고 나를 살아 있게 하는 에너지(氣)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을 행복으로 돌일 수 있을까요?
천지개벽이 돼도...
스스로 자신을 허락하지 않는 한 불가능합니다.
그리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스스로 믿고 있을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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