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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손가락

사람이 아니라 진리를 믿는다?

알아챔 2025. 1. 26. 10:07

진리(眞理)는 깨닫는 것이다.
진리는 믿는 것이 아니며, 믿을 필요도 없다.
진리는 누가 믿든, 믿지 않든, 진리이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진리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믿음이란 지금, 여기가 아니라 과거나 미래 검증이 불가능한 것이다.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한 마음의 다짐, 그런 것을 믿음이라 한다.
 
우리는 무엇이든 믿을 수 있다.
 
돌로 만든 상(像)을 믿고, 쇳덩이를 믿고, 개를 믿고,
코끼리를 믿고, 뱀이나 쥐를 믿기도 한다.
 
진리를 깨닫는다는 것은 자기를 알아채는 것이다.
내가 없으면 하늘도 땅도, 하느님도, 깨달음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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