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자기를 둘로 나누지 말라 본문
자기를 둘로 나누지 말라.
나라는 것은 몸과 마음, 그리고 에너지(氣)의 종합체이다.
그중 하나만 부실해도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없다.
'참나'라는 것을 찾아야 한다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마치 토끼 뿔, 거북이 털을 찾는 것과 같다.
'참나'라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에고(ego)를 버려야 한다, 심지어 죽여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것처럼 위험한 일도 없다.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에고는 나 자신, 즉 자아(自我)이기 때문이다.
'참나'라는 조작된 것에 속지 말고, 에고를 죽이려 하지 말라.
나를 먹여 살리는 것이 바로 에고이기 때문이다.
'참나'와 '에고'는 둘이 아니다.
에고는 버리거나 죽일 대상이 아니라,
또 하나의 에고(Superego)에 의해 훈련되고 다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참나'에 속지 말라.
'참나' 운운하는 사람일수록 더 에고이스틱(egoistic)하다는 것을 아는가?
'참나'든 '에고'든 내 식구인데, 그 중 어느 것이 더 우월하겠는가?
자기를 속이며 살지 말라.
조용히 그저 보라(Just 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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