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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양태(十月養胎) 본문

선도와 요가

시월양태(十月養胎)

알아챔 2023. 9. 2. 09:22

축기(蓄氣)가 되었다는 것은 에너지체의 씨가 단전(丹田)에 심어졌다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완전한 에너지체(나의 分身)로 길러내는 일이 남는다.

그것은 마치 임신 후 산모에게 적절한 운동과 영양공급이 필요한 것과 같다.

시월(十月)이라 하는 것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것을 암시한다.
그것은 아기가 수태(受胎) 후 엄마 뱃속에서 열 달 자라나는 것과 같다.

양태(養胎) 기간에는 외단공과 단전주시의 비율을 3:7로 하는 것이 좋다.
더 많은 시간을 단전주시(丹田注視)하라는 뜻인데, 정좌(正坐)가 좋으나, 눕든, 걷든, 모든 경우를 활용해야 한다.

하면 할수록 주시력이 확실해지고, 에너지체도 더 분명해지며, 아울러 움직임이나 의념(염력)에 기운이 실리게 된다.
자연스럽게 밝고 여유 있는 정신세계의 주인공이  되는데, 그 정도가 되면 선계(仙界)에 한 발을 들여놓은 셈이다.

다음에 삼년유포(三年乳抱)과정이 남는다.
그것은 완성된 에너지체를 조련하여 힘을 얻게 하는 과정인데, 마치 태어난 아이를 기르고 교육해서 성인으로 자라나게 하는 것과 같다.

과정을 모두 마치면 이 몸을 벗어나 대자유, 4차원에 이르는 능력과 출신(出身)이 가능해지며, 그 수준(羽化登仙)에 이른 자를 가리켜 인선(人仙)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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