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그것은 얻을 수도, 버릴 수도 없는 것 본문

和光同塵

그것은 얻을 수도, 버릴 수도 없는 것

알아챔 2023. 6. 17. 06:21

"깨달음도 버려라."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다는 사람이 한 말이다.

하지만 그는 깨달은 사람이 아닐 것이다. 왜냐면 깨달음은 얻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버릴 것 역시 없기 때문이다.

편의상 "깨달음을 얻는다"고 말들은 하나, 사실은 얻고 말고 할 것이 없는 것이 깨달음이다.

우리는 본래부터 깨달아 있으므로 다시 깨달을 수는 없다. 이미 부처인데 어찌 다시 부처가 된단 말인가?

단지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내려놓기만 하면 된다.

쓸데없는 의미 부여 하지 말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보기만 하면, 그것이 깨달음이다.

빛이면 빛이고, 소리면 소리고, 느낌이면 느낄 뿐이다. 그저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는데, 무슨 버릴 것이 따로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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