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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개 엄마, 개 아빠의 시대

알아챔 2023. 3. 31. 08:01

귀여운 아기를 자랑삼아 안고, 업고 다니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이제는 유모차 안에도 개가 들어 있다.
애완견이 슬그머니 반려견으로 바뀌었다.
개가 그들이 상전이 된 지도 오래다.

사람보다 더 고급 음식을 드시고, 한 달에 한 번은 미용실도 다니신단다.

마당 귀퉁이에 살게 하고, 비 맞히며 음식 찌꺼기나 먹여 기르던 시절이 엊그제인데 말이다.

개를 가족이라 불러도 개는 개다.
꼰대 소리를 듣겠지만, 개가 사람보다 상좌에 앉아서야 쓰겠는가?

그만큼 외롭고 마음 붙일 데가 없다는 이야기인가?
아니면 평등심의 발로인가?
아직도 개새끼는 욕인데, 개 엄마, 아빠가 자랑스러운가?

미안치만 나로선 도통 이해가 안 되는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

외로움이 문제는 문제지만, 내 안에 있는 각기 다른 여러 명의 나와 대화하는 자기관조 습관을 들여보라.  
바빠서 외로울 사이가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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