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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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손가락

나는 소중하다

알아챔 2023. 3. 12. 07:57

"내 밥을 먹어야 내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은 세상사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말이다.

이익이 될 때는 붙어 있다가, 한치라도 손해가 된다 생각되면 버리고 떠나는 것이 인심(人心)이다.

세상과 담을 쌓고 살지 않는 한, 그 이치를 늘 가슴에 두고 살아야 실망하지 않는다.

사람을 늘 곁에 두고 싶다면, 그 사람 마음 상하는 말 하지 말고 늘 그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일만 하고 살아야 한다. 몹시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시앗을 보면 돌부처도 돌아앉는다"는 말이 있다. 나를 소중히 생각지 않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할 사람은 세상에 없다.

늘 남들이 갖지 못한 소중한 것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한다. 그리한다면 모두가 나를 떠나고 바람 부는 벌판에 혼자 섰다고 할지라도 늘 마음은 푸근할 것이다.

그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재물일까? 권력일까? 학식일까? 명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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