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옳고 그름에서 벗어나기 본문
모두가 착하다면, 거기에 착한 사람은 없다.
우리가 진리(眞理)를 찾기 어려운 것, 그리고 깨닫기 어려운 것은 세상의 진리(眞理)는 너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전체를 보기 어려운 이유는 시각(視覺)이 편파 쪽으로 조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고정관념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래야 본래면목(本來面目)인 자성(自性)을 보게 된다.
수행자는 종일 자기를 살핀다.
그리고 불필요한 것은 버린다.
내려놓는다는 것은 중도(中道), 양쪽을 여의고 바라보는 것이다.
하지만 있음이 없이 없음은 있을 수 없고, 있음 역시 홀로 있을 수는 없음은 분명하다.
있다, 없다, 옳다, 그르다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도(中道)이다.
하지만,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옳은 것 중에 그른 것이 섞여 있을 때, 더 큰 中道가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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