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송곳으로 찔러대도 본문

虛其心

송곳으로 찔러대도

알아챔 2023. 3. 3. 08:34

말로만 '내가 없다'라고 한다고, 내가 없지는 않습니다.
이 몸과 마음이 있는 한 나는 있습니다.
 
나에게 욕하는 소리가 개 짖는 소리로 들리고
송곳으로 찔러대도 아픈 줄을 몰라야 내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없다고 배웠다고 내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죽어 없어지지 않는 한, 나는 여기 이렇게 있습니다.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깨달음이며 실존입니다.
역설적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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