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성명쌍수] 이완 ⇒ 몰입 본문
사람에게는 영적(靈的)인 영역이 있다는 것이 다른 생명들과의 차이이다.
영적 세계로의 진입은 새로운 진화(進化)의 시작이며, 그것을 포기하는 것은 스스로 하등(下等)의 삶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것은 입정(入靜), 삼매(三昧), 선(禪) 등 등의 말로 표현되지만, 모두가 몰입(沒入)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몰입이란, "깊이 빠져든다"는 의미가 있지만, 다른 의미는 의식의 변혁(Transcendental)이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위기를 만났을 때, 무언가를 간절히 바랄(渴求) 때, 그리고 몸과 마음이 이완(Relax)될 때 몰입이 이루어진다.
이완(弛緩)은 곧 몰입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이완은 정신이완(Mental relaxation)과 육체이완(Body relaxation)으로 나누지만, 정신이완은 바로 육체이완으로 이어지고 육체이완은 바로 정신이완을 부르므로 둘은 하나다.
《이완의 효과》
1. 이완은 몸과 마음에 안정을 주고, 그것은 그대로 심신(心身)의 건강으로 이어진다.
2. 이완은 뇌의 기능을 극대화하므로 창의적인 사고작용을 이끌어낸다. 그것은 유용한 정보들을 이끌어내므로 대개의 발명가들은 자주 몰입을 이용한다.
3. 자기 개선이다. 몰입을 통해 우리는 의식의 중립상태, 즉 순수의식(純粹意識)을 체험한다.
중립(中立)이란, 어느 쪽으로도 이동이 가능한 상태이므로 자기를 수동적(受動的) 입장에서 능동적(能動的) 입장으로, 부정적 마음의 경향에서 긍정적 심성(心性)으로 바꾸는 데 유리하다.
4. 영적능력의 계발이다.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과제(課題)가 던져지면 그것을 해결해 내는 특별한 기능이 있다. 몰입상태는 그것을 극대화한다.
그래서 수행자들은 명상(冥想)이나 기도를 통해 몰입(Samadhi)한다.
그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루 중 잠들기 직전이나 잠에서 깬 직후 우리는 저절로 낮은 뇌파대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몰입은 잠과 매우 유사하다. 몰입은 잠과 비슷한 뇌파 대(腦波帶, 14cps 이하)이기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했듯 이완은 곧 몰입이다. 이완은 곧 몰입을 부르기 때문이다.
무엇을 통하던 몸에서 힘을 빼거나(Body relax) 잡념을 날려버리기만 하면 바로 중립의 상태인 순수의식(純粹意識)을 체험하게 된다.
《이완을 위한 Tip》
초심자는 먼저 팔, 다리, 몸통, 머리 등 단계적으로 몸에서 힘을 뺀 후 정신이완(無念)을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론 숙달되면 몰입(無念)이 되는 순간 자동으로 육체도 이완되지만 말이다.
태극권을 움직이는 禪이라고 한다. 몰입을 준비하는데 매우 좋다. 육체이완과 함께 정신이완이 힘들지 않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虛其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달음은 지키기가 어렵다 (0) | 2023.03.03 |
---|---|
송곳으로 찔러대도 (0) | 2023.03.03 |
[성명쌍수] 태식 (0) | 2023.03.02 |
[自性] 견성, 느긋하게 기다리라 (0) | 2023.03.02 |
[Ego] 이타(利他)와 이기(利己)는 나눌 수 없다 (0) | 2023.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