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운이 필요 없는 사람 본문
자기를 모르는 사람은 타인의 평가에 연연합니다.
하지만 자기를 아는 사람은 인간관계에 끄달리지 않습니다.
가는 사람 잡지 않고, 오는 사람 막지 않습니다.
그는 타인의 찬사에 관심을 두지 않고,
타인에 대한 큰 기대도 없으며,
일이 잘못되도 실망하지 않고 산다면,
그는 선인(仙人)입니다.
그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깁니다.
외부와의 통신을 끄고 내 안의 수많은 ‘나’와 대화합니다.
혼자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사람이 타인을 더 잘 이해합니다.
멀리 있는 사람보다 가까운 사람에게 더 관심을 보냅니다.
혈연(血緣)이든, 외인(外人)이든, 구별하지 않습니다.
멀어지는 사람은 멀어지도록 그대로 둡니다.
그는 자신의 운(運)을 압니다.
그리고 그 운을 타인에게도 나눠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에겐 더 이상의 운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세상에서 할 일을 마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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