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힌두 (2)
谷神不死
힌두사상을 모르고서 불교를 안다고 하기는 어렵다. Hindu가 불교의 뿌리라는 것은 사실상 부정할 수 없다. Brahman(梵)의 다른 의미는 힘, 즉 에너지요, Atman은 아상(個我)이다. 범아(梵我)는 하나(緣起)이므로, 일여(一如)를 알아야 비로소 실존(實存)을 이해할 수 있다. 죽음이란 梵我 연결고리의 해체이며, 그것으로 공부가 확인된다. 부처의 가르침은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연결되어 있다. 그는 윤회를 부정하지 못했지만, 최종 목표를 남김 없는 소멸, 열반( Nirvana)에 두었으며, 그것을 해탈(Moksha)과 동일화했다. 선도(仙道)는 인간의 정체성을 성(性)과 명(命)으로 보고 있으며, 그 둘이 하나인 상태를 사람(生者)이라 한다. 仙道 수련은 한마디로 말하면 성명쌍수(性命双修)이다. 여..
시타르타가 과연 제자들을 바로 가르쳤는지에 대해 나는 의심이 많이 갑니다. 지금의 힌두들은 불교(佛敎)를 힌두교의 일부라고 주장합니다. "도도히 흐르는 갠지스강에서 튀어나온 한 방울의 물"이라고 폄하합니다. 왜냐하면 석가모니가 나온 곳이 그곳이고, 가르침 역시 힌두교와 거의 대동소이(大同小異)하기 때문입니다. 선불교(禪佛敎)는 이름만 佛敎일 뿐, 시타르타의 원류라는 소승불교(小乘佛敎)와는 전혀 다릅니다. 그것은 혜능(慧能)을 비롯한 중국의 중들에 의해 만들어진 전혀 새로운 종교(宗敎)입니다. 역사의 흐름은 도관(道觀)에서 사찰(寺刹)로 간판을 갈아붙이게 했고, 태상노군(太上老君)이 앉았던 자리에 석가모니를 앉혔을 뿐입니다. 경전(經典)들 역시 이미 정립된 도가사상(道家思想)과 그 용어(用語)들을 빌려 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