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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전생이란 태어나기 이전에 살았던 삶을 말한다. 하지만 전생을 말하려면, 일단 한 번 이상은 죽었다고 믿어야 한다. 전생(前生)은 생각 속에 있다. 그러므로,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다. 하느님이 세상을 만들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일단 하느님이 있다고 믿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 믿음은 자유다. 저 댕댕이가 내 할아버지라고 믿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 당사자에 국한한다. 前生은 어느 나라 어느 문화에나 자리 잡고 있지만, 그렇다고 전생을 있는 것이라 할 수는 없다. 전생이 있느냐고 묻는 제자의 질문에 싯다르타는 묵묵(默默)했다고 한다. 이유는 쓸데없는 질문, 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전생이 없으면 직업을 잃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여러 가..
달과 손가락
2024. 5. 30. 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