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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나의 지인들 일부는 나의 자유로운 세상 살기를 부러워하면서도 속으론 내가 현실감이 없다고 뒤에서 수군거린다. 그들과 관심사가 다른 것이 거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나보다 더 현실감 있게 사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나는 쓸데없이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의 걱정 없이 "지금 여기'에 살며,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잔다. 지난 며칠은 여러 가지 야채들과 고구마, 그리고 여름에 손님들 줄 감자, 옥수수 심을 밭을 일구느라 땀을 한 바가지 흘렸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 운동에 힘을 쏟는다. 자전거도 주 3회 20km 이상씩 타고 말이다. 누가 더 현실감 있게 사는 걸까?
일상 속 바라봄
2023. 3. 8. 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