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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사람은 마음속에 각인된 대로 따라 사는 습성이 있다.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마음속에 무엇을 심을 것인가이다.각인의 방법은 "반복적 입력(入力)"이다.사람의 마음은 반복되는 것을 진실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마음속에 무엇을 심을 것인가는 전적으로 당신의 선택이다.평화와 안정을 심을 수 있으며, 공격성과 불안을 자리 잡게 할 수 있다."나는 있다"고 믿을 수 있으며, "無我(나는 없다)"를 신앙할 수도 있다."신선(神仙)"의 삶을 심을 수 있으며, "일체개고(一切皆苦)"를 믿을 수도 있다."미래의 행복"을 믿을 수 있으며, "결국은 불행해지고 말 것이다"를 믿을 수도 있다.믿음에 의해 말과 행동은 달라진다. 그 모든 것은 당신의 자유다.

바람이 불면 파도가 치듯이, 보이고, 들리고 느끼는 것이 있는 한, 마음은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마음을 적정(寂靜) 상태로 유지하겠다는 것은 바람을 불지 않게 하겠다는 것, 즉 자연을 거부하겠다는 것입니다.바람은 불도록 두어야 하고, 흐르는 강물은 흘러가도록 두어야 합니다.마음이 즐거우면 즐거운 대로, 불안하면 불안한 대로, 그대로 두고, 다만 그것을 알아채기만 하십시오.열흘을 내리 부는 바람은 없고, 내가 보았던 강물은 어느덧 저 멀리 사라지고 없습니다.고락(苦樂)은 하나입니다.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알아챔의 기둥만 세워 놓고 있다면, 세상만사는 한편의 교향곡입니다.걱정하지 마십시오.오면 가게 되어 있고, 가면 다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그것이 이치(理致)입니다.

단전(丹田)이 열린 사람은 외롭거나 우울할 사이가 없다. 단전을 싸고도는 기운이 행복의 호르몬을 선사해 주기 때문이다. 단전이 열린 사람은 부러운 것이 없다. 단전이 열리면 세상을 보는 가치 기준이 바뀌기 때문이다. 그는 무상(無常)함 속에서 영원을 보며 산다. 모든 것은 흘러 지나가지만, 세세토록 변치 않는 '그것'을 얻어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단전이 열리지 않은 사람은 단전에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다른 일들에 소비하고 있다. 그것은 지속적인 불만을 주고, 그것이 괴로움이 된다. 마음을 하루 1시간 만이라도 단전에 고정할 수 있다면, 당신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자유와 평화 속에 늘 있게 된다.

육체적 긴장은 통증(痛症)을 유발하고, 정신적 긴장은 정신이상(精神異常)을 만든다. 육체적 이완은 기(氣)를 잘 통하게 해 편안함을 주고, 정신적 이완은 마음의 안정으로 행복감(幸福感)을 가져온다. 육체적 이완은 부드러운 호흡으로 천천히 움직여주면 되고, 정신적 이완은 생각을 내려놔야 한다. 육체적 이완은 무병장수(無病長壽)의 기초가 되고, 정신적 이완은 '나(本來面目)'를 드러나게 한다. 혹시 긴장하지 않는지 살피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이완만 잘 하면, 만사(萬事)가 형통(亨通), 모든 것이 원만(圓滿), 평화로워진다.

다른 사람을 아는 것은 지혜롭지만, 자기를 아는 사람을 현명하다 합니다. 다른 사람을 보기 전에, 먼저 자기를 보아야 합니다. 외로움, 우울함, 두려움은 자기를 알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무엇에도 의지할 곳은 없습니다. 내가 의지할 것은 오직 나 자신입니다. 만물의 영장이라 하기 전에 먼저 자기가 누군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자기를 알고나면 더 이상 외로움, 우울함, 두려움은 없습니다. 늘 평화가 유지됩니다. 그것을 깨달음(見性)이라 합니다.
평화는 어디로부터 오는가? 평화는 말로 가져올 수 없고, 비둘기가 가져오지 않으며, 이상(理想)이나 신앙이 가져오는 것도 아니다. 평화는 결코 혼자 올 수 없다. 평화는 언제나 질시, 반목, 다툼, 戰爭과 함께 온다. 전쟁과 평화는 둘이 아니다. 평화가 오면 전쟁이 그 뒤를 따르고, 전쟁이 지속되면 평화가 그 뒤를 잇는 것이 이치다. 인간은 지루한걸 못참는다. 평화가 길어지면 심심해져 게임으로라도 전쟁을 해야 하는 것이 사람이다. 평화를 지킨다며 굶어도 무기를 비축하는 것이 사람이고, 상대국이 나와 대등한 무기를 가지면 전쟁을 해야하는 것이 사람이다. 평화를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없애 버려야 한다. 평화는 전쟁의 먹이다. 먹이가 사라지면 전쟁은 죽는다. 또한 전쟁이 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