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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깨어있는 요령
세상의 모든 일들은 마음이 일으킨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는 말이 있다. 종종 우리는 전혀 살 생각이 없었는데도, 물건을 보는 순간 결제 카드를 꺼낸다. 전혀 마음이 없었는데 그 광고를 보는 순간, 안 사고는 못 배기게 된다. 사람들은 습관적인 삶에 길들어 있다. 그 타성(惰性)에서 깨어나게 하는 것은 진리뿐이다. 깨달음도 그러하고, 소주천(小周天)도 그렇다. 보지 않고, 듣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역시 저절로 일어나지는 않는다. 수행자라면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스승이나 도반을 만나야 한다. 만나서 서로 에너지를 교류해야 한다. 그것이 자기를 깨어있게 하는 요령이다.
和光同塵
2023. 3. 15.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