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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저절로'란 말
적어도 "저절로"를 말하려면 무위(無爲)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무위를 이해하려면, 무아(無我)를 이해하여야 하며, 연기(緣起)와 팔불(不生不滅, 不常不斷, 不一不異, 不來不去)을 깨우치고 있어야 한다. 통상 "저절로"라고 말하는 것이 사실은 저절로가 아니다. 원인(因)이 있으므로 일어나는 결과(果)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게 생각이 피어나고, 말이 나오고, 행동이 일어났다 하지만, 알고 보면 잠재의식에 숨겨져 있던 것들이 이완과 함께 드러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바른 깨달음일수록 한편으론 에고(ego)를 점검하고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본인이 아무리 무애행(無礙行)을 주장한다 할지라도 막행막식이란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저절로 동작이 일어난다는 자발동공(..
일상 속 바라봄
2023. 3. 9.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