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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입방정
과거 사람들(특히 여자들)은 집안의 큰일(사업을 시작하거나 자식의 시험)을 앞두고는 절대 부정적인 말이나 걱정하는 말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대신 산속 사찰(寺刹)을 찾아 축원하거나 장독대에 정한수를 떠 놓고 잘되기를 빌었다. 걱정을 입 밖에 내는 것을 입방정이라고 했다. 큰일을 앞둔 사람, 특히 자기를 모두 투자한 사람은 마치 살얼음판에 오른 것과 같다. 그때 주위 사람들은 묵묵히 지켜보거나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강심장의 사람이라 할지라도 “어떡하지?”라는 걱정하는 말은 도움이 안 된다. 심약한 사람은 그 한마디 말로 무너져 내리기도 한다. 요한복음(1:1)에는 “말이 하느님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자기 자신에나 타인에게 부정적인 말은 삼가야 한다. 잠재의식은 걱정하는 말을 받아 그렇게 ..
和光同塵
2024. 1. 7.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