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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단전(丹田)은 누구에게나 있다.하복부 중앙에 우리가 알아채 주길 바라며 조용히 자리 잡고 있다.그것을 깨어나게 하고 활성화하는 것이 '단전연단(丹田鍊鍛)'이다.그것이 활성화되었느냐, 아니냐는 너무 중요하다.그 이유는 우리 인간은 만물의 영장(靈長)이기 때문이다.자기의 영적(靈的)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짐승의 범주에 있다. 짐승 역시 먹고, 마시고, 소유하려 하고, 생식(sex)하기 때문이다.단전은 우리의 몸과 정신을 연결하며 우리가 가진 영성(靈性)과 연결해 준다.단전 연단(鍊鍛)을 위해선 순서가 있다.먼저 단전을 알아야 하고,연단하는 법을 배워 익혀야 한다.말도 필요 없고, 교리(敎理)도 중요치 않다.먼저 단전을 알아채고, 신실하고 꾸준히 법에 따라 수련해야 한다.그것은 신앙에 앞서 있다.인간이 우선하..

"학교폭력을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학교를 없애는 것이다"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적 모순 속에서 삽니다. 석가는 "'나'라는 것은 없다"라는, 이전에 없던 진리를 발견했다고 주장합니다. 그것은 위대한 일입니다. 이제부터는 더 이상의 고통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일체가 고통(一切皆苦)이라고도 말합니다. 없는 '나'에 어떻게 고통이 있을 수 있을까요? "인간은 신(神)을 찬양하기 위해 존재한다." 인간은 그를 '아버지'라고 부르면서도 어떤 일을 당해도 그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인간을 창조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사랑이다"라고 뇌까리며 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는 너무 잔인합니다. 그의 자식들의 편을 가르고 한 놈은 천당, 한 놈은 지옥으로 ..

인간은 존재(存在)에 대해서만 알 수 있다. 비존재, 즉 없는 것에 대해선 알 수가 없다. 우리 인간은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하며, 그 생각을 발전시켜 세계관을 만든다. '있음'이 없이 우리는 무엇도 생각할 수 없고, 어떤 일도 할 수가 없다.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근원적(根源的)인 것은 '존재'이다. 있는 것을 있음의 차원에서 주목하는 사람을 가리켜 '존재자'라 부른다. 세상만사는 있음으로만 존재한다. 없는 존재자는 세상에 없다. 존재를 전제로 해야만이 존재자가 되기 때문이다. 존재란 변화하고 있는 것의 근저(根底)에 있으면서 자체적 변화는 겪지 않는다. 그것을 우리는 실체(實體)라 부르며, 그것은 다른 있는 것들보다 먼저 있는데 그것을 가리켜 제1 원인이라 부른다. 무아(無我)란 가상(假像)이다..

사람에게 '자유의지(自由意志)가 없다'는 말은 '이성(理性)이 없다'는 말과 비슷합니다. Youval N. Harari라는 유대인 교수는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다는 설(說)은 기독교가 만든 신화(神話)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면, 그 누구도 인간의 죄를 벌해서는 안 되며, 神이라 할지라도 그를 지옥에 보내서는 안 됩니다. 자유의지는 神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유의지를 가질 수 있을까요? 잘라 말하여, 그 길은 오직 견성(見性), 즉 깨달음뿐입니다. 깨닫기 위해선 생각을 모두 내려놓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깨달음은 경전(經典)을 외우거나 명상(冥想)만을 통해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깨달음을 원한다면 당신이 가진 모든 선입견을 내려놓고 깨우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