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하지 말라는 말은 하나와 둘, 너와 나, 산과 바다를 구별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그 말은 무엇에라도 선악(善惡)의 딱지를 붙이지 말라는 말이다. 그래서 선악과(善惡果)를 먹은 것이 원죄(原罪)가 되는 것이다. 세상엔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없다. 선악은 당신의 에고가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도 생각지 않고, 악도 생각지 않게 되면(不思善不思惡), 그대로 견성(見性)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