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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몸 아픈 것만이 병은 아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몸이 아파지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외로워지는 것도 아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옹고집이 생기는 것 역시 아니다. 관리를 잘못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아파지고, 홀로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고,... 자기만 옳다고 하니 옹졸하다는 말을 듣는 것이다. 꾸준히 운동하고(계획을 세워 30분이라도 매일 해야 한다), 사물을 넓은 시야로 보려 하고, 인간관계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용서하며 살면 오히려 살만한 것이 노년(老年)이다. 마음 정리가 될 만한 글들을 꾸준히 읽고, 자기 관조를 통해 일기 쓰듯 중심 잡힌 글을 쓰다 보면, 눈이 열리고 모든 것을 포용하며 살게 된다. 누군가 말했다. 몸 아픈 것만이 병이 아니고, 외로움과 옹고집도 병(病)이라고 말이다.
和光同塵
2024. 8. 30. 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