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수슘나 (2)
谷神不死
나디(nadi)는 요가에서 말하는 에너지, 즉 프라나(prana)가 흐르는 채널(channel)이다. 즉, 동의(東醫)의 경락(經絡)에 대응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프라나는 산스크리트어로 생명력, 생기를 뜻하며, 氣에 해당한다. 요가 경전에서 나디의 개수는 72,000개에서 수십~수백만 개에 이른다고 하지만, 그 중 중요한 것은 세 개의 나디, 이다(ida), 핑갈라(pingala), 수슘나(sushumna)이다. '수슘나'는 척수(척추 안의 신경 다발)를 통해 흐르는 에너지 통로이고, 동의의 충맥(衝脈)에 대응된다. '이다'는 수슘나 왼쪽에서 시작하고 끝나며 음(陰; 달)의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이다. '핑갈라'는 수슘나 오른쪽에서 시작하고 끝나며 양(陽; 해)의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이다.또한 이..
차크라(chakra)는 문자적으로 '회전', '원반'이라는 뜻이다. 에너지가 회전하는 원반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산골짜기에 흘러가는 물이 원을 그리며 맴도는 광경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유체처럼 흐르는 에너지가 어떤 지점에서 맴도는 것이 차크라이다. 차크라는 에너지가 머무르는 지점으로서, 신체 곳곳에 다수 분포하고 있으나 요가 수련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또 중요하게 취급되는 차크라는 7개로서, 척추와 뇌의 중심선을 관통하는 에너지 채널인 수슘나(sushumna)를 따라 분포한다. 그리고 차크라를 느끼게 될 수 있게 되는 것을 차크라 각성(chakra awakening)이라고 한다. 차크라 각성시 회전하는 에너지 뿐만 아니라, 각 차크라에서 빛, 소리, 진동을 감각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