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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상위인지(Metacognition)를 개발하기 위해선 늘 깨어있는 연습을 해야 한다. 알아야 할 것은 우리에겐 두 벌의 오감(五感)이 있다는 것이다. 한 벌은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의 육체적 오감이요, 다른 한 벌은 정신적 오감이다. 눈을 감아도 보이고, 기억을 살리면 들리고, 냄새나고, 맛이 나고, 감각을 일으키는 것, 그것이 정신적 오감이다. 정신적 오감을 개발하면 상위인지(上位認知) 기능은 동시에 살아난다. 그 중 특히 정신적 시각(視覺), 즉 시각화(Visualization) 연습이 중요하다. 그것은 초능력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나이 들어 멀거니 TV 시청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해마는 힘을 잃고, 인지력(認知力)은 퇴화한다. 해마의 퇴화는 치매(癡呆) 증세로까지 발전한다. 해마의 퇴화를 방지하려..

메타인지(Metacognition)에 대해 연구자들은 '본인이 알고 있는 것과 미처 알지 못한 것을 구별하는 능력'이라 설명한다. 그것을 상위인지(上位認知)라고도 부른다. 사실상 학습 능력이 뛰어난 고득점자들을 조사해 보면 연구자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메타인지 능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누구라도 기법을 습득하면 학생들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고, 연구원들은 쓸모 있는 연구 실적을 올리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메타인지는 거기서 한 발 더 나간다. 그것은 깨달음을 얻고 신선(神仙)이 되고자 하는 수행자에게 필요한 기능이다. 그것은 단순히 지식을 인지해 축적하는 것을 넘어, 인지하고 있는 당체(當體), 즉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끼는 자기(自己)를 인지하는..

견처(見處)를 얻으면 여러 가지 변화가 있지만, 특히 집중력과 마음의 평정(平定)이 오래 유지된다는 점이 만족할만합니다. 너그러워져서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를 이해하기가 쉬워집니다. 날카로웠던 마음이 둔화(?)되고, 꼭 필요한 것이 아닌 것은 기억하지 않게 됩니다. 잘못되어 불쾌한 지난 일에 대해서는 재론하지 않게 되고, 과거에 아팠던 기억이 거의 희석되어 버리는 등, 좀 바보스러워집니다. 미래에 대해서 좋게 기대는 하지만, 집착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꼭 기억해야 할 일은 잘 챙기고, 한편으론 무척 영리해집니다. 물론 기준은 자기에게 있지만 말입니다. 특히 어린이(학생)의 견성(見性)에 대해서는 강력히 추천합니다. 상위인지(Meta-cognition) 기능이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어학을 비롯해 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