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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깨달음에 대한 오해
깨달음은 알음알이가 아니다. 말로만 깨달았을 것 같으면, 세상 사람 모두에게 이밥에 고깃국을 매일 먹일 수 있을 것이다. 깨달음은 수학 문제나 수수께기 풀이가 아니다. 고로 문답만의 검증으로는 부족하다. 깨달았다면 몸과 마음, 그리고 말(身口意)로 비롯되는 삼업(三業)에 늘 깨어있어야 한다. 고로 늘 자기관조(自己觀照)와 자아비판에 게을러서는 안 된다. 중도(中道)의 삶이 기본이며, 번뇌와 욕망이 일어나면 단칼에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죽는 순간까지 홀로서야 한다. 특히 자기 문제(특히 건강)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깨달았다 할만하다.
和光同塵
2023. 10. 6. 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