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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사람들이 돈을 밝히는 이유는 자기과시 때문이다.가난을 수치스러워하는 이유는 그것이 자기에게 상처를 준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하지만 호화로운 집에 살고, 고급 승용차를 탄다고 해서 자존(自尊)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부자를 부러워하는가?'부자의 자존감은 일반인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현자(賢者)는 억지로 부자가 되려 하지 않으며, 가난을 수치로 생각지 않는다."내일에 대한 걱정 때문에 돈을 모은다"고 사람들은 말한다.그들은 그것을 위해 오늘을 즐기지 못한다.하지만 내일은 오지 않는다.내일은 또 다른 오늘일 뿐이다.지혜로운 이는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그는 자존(自存)을 알아차리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그는 소박한 음식과 수수한 옷에 만족한다.그의 존재감은 소..

무엇을 쫓고 있는가? 왜 그리도 분주한가? 따라잡으려면 그것보다 더 속도가 빨라야 한다. 뒤를 쫓고 있는 한 분주하기만 더 할 뿐이다. 평생을 달려도 말이다. 한 회사원이 있었다. 출근길에, 강가에서 한가로운 낚시꾼을 자주 만났다. 어느 날 무슨 일인지 차들이 움직이질 못했고, 답답해진 그는 차에서 내려 낚시꾼에게 다가갔다. “고기가 많이 잡히나요?” “그럭저럭” “사실은 나도 당신처럼 이곳에 앉아 낚시하는 것이 꿈이라오.” “그래요? 그렇다면 지금 앉으세요.”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지요” “왜요?” “일을 해야 하니까요. 그래야 승진도 할꺼고.. ” “그 후에는?” “세월이 지나면 은퇴할 거고, 그 후엔 여기에 앉을 수 있겠죠.” “지금 앉으면 되는 일을 왜?” 당신은 왜 부자가 되고 싶고 명예..

수억의 재산이 있어도, 같이 먹고 밥값 한번 잘 내지 않는 사람이 있다. "돈은 있을 때 쓰지 말고 절약해야 한다. 그래야 빈곤을 피할 수 있다." 그의 주장이다. 부자가 아닌데도 늘 남들보다 먼저 술값을 치르는 사람이 있다. 그는 언제나 여유롭다. "돈은 있을 때 써야 한다. 없으면 못 쓰게 되니 말이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앞에 사람은 평생 돈을 못 쓴다. 있을 땐 아끼느라 못 쓰고, 없을 땐 없어서 못 쓰고... 뒤의 사람은 평생 돈을 쓰며 산다. 많으면 많이 쓰며 살고, 부족하면 적게 쓰면서 살고... 하늘은 그의 주머니를 아주 마르게 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