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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별거, 이혼에 대하여

남녀가 인연 따라 만났으면 오손도손 해로하며 부부로 사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애틋한 사랑이 사라졌더라도 함께 지내는 것이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만... 함께 지내는 것이 너무 힘들고, 모욕감을 참기 어려워 그것이 자존감까지 상하게 한다면, 결단이 필요하다. 나이와는 관계 없이 일단은 별거를 권한다. 아픈 상처를 계속 만들며 살기보다는 그편이 훨씬 순리에 맞다. 현자 솔로몬은 말했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잠언 21:9) 아이들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아이들 때문에라도 따로 살아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당신보다 훨씬 더 합리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다소의 불편은 당연하게 받아들여라. 이혼은 별문제다. 상대가 요구해 오거나, 재산 분배..
일상 속 바라봄 2023. 3. 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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