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음먹기 달렸다 (1)
谷神不死
세상 일은 맘 먹기 달렸다
현명한 사람은 기회가 닿는대로 자기 마음을 들여다본다. 세상은 마음의 그림자이다. 콩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 난단 말이다. 지금의 나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내가 입력한 그대로의 반영이다. 깨달음(見性)이란, 단지 마음의 정체성을 알아챈 것에 불과하다. 소금 짠 줄만 알면 이내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렇건만 목숨을 내놓을 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많고, 세상을 버리고 평생을 허비하고 있는 사람도 흔하다. 그것이 그리도 어려운 일인가? 한번 턱 내려놓으면 바로 그 자리인데 말이다. 세상에 내가 나를 모르고 산다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는가? 그것을 위해 몇 년 애를 써야 한다는 말이 이치에 맞는가? 마음이 다른 곳에 정신 팔렸기 때문 아닌가? 신경 쓰는 데가 따로 있기 때문 ..
달과 손가락
2018. 6. 3.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