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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무언가를 담으려면 넉넉한 크기의 용기(容器)가 필요하고, 누진(漏盡), 즉 밑이 빠져있지 말아야 합니다. 선도(仙道)의 기운을 얻는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전(丹田)은 기운(氣運)을 담는 그릇입니다. 우리가 외단공(外丹功)과 내단술(內丹術)을 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습니다. 깨어있는 삶을 위해서는 먼저 단전이 깨어나야 합니다. 단전이 열리면, 그것은 자연스럽게 우리를 자성(自性)으로 인도합니다. 먼저 自性을 깨우치고 소주천(小周天)을 할 수도 있고, 먼저 운기(運氣)의 묘(妙)를 알고 본래면목(本來面目)을 깨우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성(性)과 명(命)이 동시에 닦여야 합니다. 그것을 성명쌍수(性命双修)라고 합니다.
달과 손가락
2023. 3. 10. 09:08
깨달음 후 공부 (悟後漸修)
오후점수(悟後漸修) 시타르타는 왜 유여열반(有餘涅槃)을 언급했을까? 깨달음을 얻었다 할지라도, 마음(ego)과 몸은 단번에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본래면목(本來面目)은 닦을 필요가 없는 해맑은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돈오돈수(頓悟頓修)가 맞다. 무위법(無爲法)이고, 불구부정(不垢不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기대어 살고 있는 마음과 몸은, 신수대사(神秀大師) 말대로 게으르지 말고 먼지털고 닦아내어 때가 끼지 않도록 해야한다.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부패했던 정부가 단번에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필요하다.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잘라낼 것 잘라내고, 그들의 내면(內面)에 새로운 상(像)을 심어줘야 한다. 오후(悟後)에 영지(靈知)는 에고를 설득하고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득명(得命), 즉 찌들고 ..
Taiji Yoga/3. 깨달음 (Enlightenment)
2018. 5. 21.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