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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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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의 이야기 중 딴청을 하면, 나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고 느끼면, 이야기를 그치면 된다. 나의 이야기가 지루할 수 있고 핵심에서 벗어나 있을 수 있다. 청하지 않는 사람에겐 전하지 말라는 말도 있다. 과거엔 TV프로가 재미가 없어도 참으면서 끝까지 보았다. 하지만 요즘 그런 일은 없다. 리모컨이 손에 있으니 당장 채널이 바뀐다.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는 말은 이제 너무 올드(old)하다. 신문 기사처럼 말하는 습관을 들이자. 제목(요약)을 보이고, 관심 없어 하면 침묵하자. 중간에 치고 들어오는 질문은 귀찮아하지 말자. 오히려 고마워하자. 채널을 바꾸지 않았다는 징표가 아닌가? 청하는 눈빛이 아니면 말을 꺼내지 말자. 그럴 땐 조용히 관심을 단전(丹田)으로 보내자. 속 보이는 '구독', '좋..
일상 속 바라봄
2023. 3. 15.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