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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누구도 당신을 구속할 수 없다
당신에겐 태극결을 외우지 않을 자유, 그리고 깨달음이나 소주천(小周天)에 대한 관심을 버릴 자유가 있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이것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일인가?’라고 물어야 한다. 아니라면 당장 멈추고 지금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딱 심은 만큼 거둔다는 것, 그것만 이해하면 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먹고 마시는 것만이 아니다. 내가 나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그것 역시 인생의 큰 숙제다.
달과 손가락
2023. 3. 3. 09:09
[삶의 기술] 동상이몽
같은 침대에 누웠다고 ‘하나’는 아닙니다.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에게나 ‘너와 나는 하나다’ 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까칠한 사람을 만나면 사기꾼 소리를 듣습니다. 정말 하나가 맞다면 그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에 대화가 통하는 사람도 매우 드뭅니다. 고개를 끄덕인다고, 한편이라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대화가 통하는 한 명만 있어도, 세상은 풍요롭습니다. 정말 하나인 사람은 하나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자기 속에 얼마나 많은 타인이 함께 살고 있는지를 알아챌 때, 비로소 하나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하나’를 외친다고 하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염불로 그칠 공산이 큽니다.
虛其心
2023. 2. 26. 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