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苦가 싫으면 樂도 버려라 본문
절대 선(善), 절대 악(惡)은 없습니다.
열 명을 일을 시켰을 때 그중 반은 비교적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 반은 건성으로 시간만 보낸다는 것을 발견했답니다.
그래서 열심히 하는 그룹 만을 따로 모아 일을 시켰지만 마찬가지로 그중 반은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는 눈치나 보는 농땡이 꾼이었다지요?
고(苦)와 락(樂)은 둘이 아니며, 善과 惡 역시 깨끗하게 나누기는 어렵습니다. 善만을 따로 모아도 그중 반은 惡의 성향을 띄며, 惡만을 따로 분류해도 그중 반은 善한 기본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뜻 이해가 어렵겠지만, 苦를 사라지게 하려면 樂까지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善이든 惡이든 그 원천은 하나이며, 본래의 자리에서 보면 苦樂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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