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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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光同塵

걸림이 없는 삶

알아챔 2025. 2. 1. 11:48

깨달은 사람은 자기가 깨달았다는 말 대신

무엇이 깨달음인가에 대해서 누구에게나 납득되도록 간단히 말한다.

 

깨달음에 대해 명쾌하게 답하지 못한다면 그의 깨달음을 의심해도 좋다.

 

그는 우선 물질 우선주의에서 벗어나 단출하게 산다.

적게 일하고, 적게 소비하며 살기 때문에 늘 넉넉하다.

 

또한 외로움이나 우울과는 거리가 멀다.

늘 자기관조(自己觀照)에 시간을 쓰고 살기 때문이다.

 

소식(小食)을 하고 늘 기운 흐름에 관심을 두고 살지만

해야 하는 일, 꼭 필요한 일에는 힘을 아끼지 않는다.

 

늘 사물을 밝게 바라보며 산다.

사물은 보는 눈에 따라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걸림이 없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삶을 산다.

모든 것은 변한다는 이치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람에 대한 집착이 없다.

오는 사람 막지 않으며, 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

 

늘 깨달음을 설명할 준비를 하지만 청함이 없는 곳엔 가지 않고,

입문(入門) 제자가 아니라면 청하지 않는 논설(論說)은 하지 않는다.

 

비록 명목상이라 할지라도 신앙 단체에는 소속되지 않는다.

신앙 단체에서 의식주(衣食住) 도움을 받고 사는 한,

싫어도 그 단체의 교리(敎理)나 신조(信條)를 따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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